56세 늦은 나이에 전기기능사 합격 했습니다. 1,887
  • 정**
  • 2020-10-20

 

 



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올해 2회 전기기능사 시험에 최종 합격한 정성종입니다.  

저는 56세라는 늦은 나이에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자격증 취득을 생각했고 어떤 자격증이 좋을지 고민하던 찰라 어렵지만 가장 폭넓게 활용되는 전기 분야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렇게 늦게라도 미래를 다시 고민하게 된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 이외에 내적인 면에서는 소모적인 삶에 대한 회의, 새로운 성취 자극에 대한 갈망 등이 뒤섞여있는 듯합니다.


저는 로보틱스 강의도 했었던 만큼 전기와 아주 무관한 삶을 살았던 건 아니지만 예상대로 이론공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사시험을 준비하려 하였으나 언제 합격할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어 기능사부터 시작하려 마음먹게 되었고, 전체 자격증 공부는 학원과 인강을 병행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유튜브 무료강의를 보던 중 모아를 알게 되었고 좀 더 알아보던 차에 모아소방전기학원이 전기, 소방쪽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신뢰가 생겨 처음에는 학원을 수강했습니다. 그러다 모아바 인강까지 듣게 되었구요. 인강은 이동하면서 보려고 수강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이해하지 못하는 지식은 배척하는 고지식한 면이 다소 있었습니다. 

하지만 곧 현실과 타협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이해와 몰이해암기를 병행하며 학습을 진행하였으며, 중요하다싶은 내용은 노트에 옮겨 적어 정신이 멍할 때 스치듯 스캔하는 식으로 눈에 익혔습니다. 

“이해 없는 단순암기는 반복만이 살 길...나중에 이해하게 되리라”는 심정으로 학습을 이어나갔으며 암기든 이해든 내용을 훑고 문제를 풀어야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꿀팁 같은 것들은 모아 학원에 오시면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아 그 부분 보다는 제가 공부하면서 쌓은 공부법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1.절대 이해위주로 학습할 것!
 ; 절반만 이해해도 확실히 합격, 3분에 1만 이해해도 거의 합격(문제가 쉬움)
   단) 설비는 설치 및 유지보수와 관련한 추천 규격제원이므로 닥치고 암기!

2.기능사 이론평가는 기사시험에 축약형이므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자괴감에 빠지지 말 것!
 ; 기능사에서 출제되는 전기이론과 기기는 전기과 교수들도 헷갈릴 정도로 복잡한 내용이 많음
(이해되는 것만 이해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학습을 이어나갈 것, 부연하자면 애초부터 암기위주로 공부하려 맘먹지 말 것!)

3.기능사 실기는 작업형이므로 눈썰미 손재주 등이 있으면 유리할 수 있겠지만 반복으로 극복가능하고 실기도 인강을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작업을 진행 !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생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꿈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꿈이 실현 가능한 것이건 상상의 것이건 인간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는 삶을 지탱해주는 가장 소중한 단어가 아닐까요. 

여러분의 발걸음에 응원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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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BA 20-11-26 11:54
안녕하세요, 정*종 선생님!

선생님의 “이해 없는 단순암기는 반복만이 살 길...나중에 이해하게 되리라”라는 말씀이 깊이 공감되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도 방법을 찾아 결국 좋은 결과를 내신 선생님께 박수를 보내며,

선생님의 멈추지 않는 도전에 응원하겠습니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에 유의하시고 도전을 통해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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