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소방학원, 모아바 덕분에 40대 중반에 취득하게 된 전기기능사 1,834
  • 김**
  • 2020-09-23

 

안녕하세요. 나이는 마흔여섯이고요. 이름은 김유현입니다. 
현재 일산에서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기기능사를 취득하게 된 목적은 학교 다닐 때부터 줄곧 수학만 공부해왔습니다. 
20년 가까이 수학 강의를 하다 보니 현 직업에 대해 지루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게다가 나이가 점차 들어감에 따라 젊은 강사들에게 위협감도 느끼게 되고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라 50 넘어서도 지금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게 되었습니다. 
슬슬 노후에 대한 걱정도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미리 뭔가를 준비하려고 시도하던 중 
여러 가지 국가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공인중개사였습니다. 
워낙 광고에도 많이 나오고 익히 들어봤던 자격증이었는데 좀 더 알아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수 
많은 자격증들이 있더군요. 조금만 검색해보니 그 중 전기관련 자격증이 가장 낫겠더라고요.
응시인원이 많은 만큼 진출 분야도 상당히 다양하고 무엇보다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관련학과를 졸업했기에 전기기사시험을 바로 볼 수 있었는데 아직은 시간이 있는 편이고 
처음부터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해서 전기기능사에 먼저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전 오전 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라 필기는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강만으로는 궁금증을 풀기에는 답답한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는 자영업자라 나라에서 지원을 받을 수가 없어서 학원을 등록하기엔 비용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인강만 들었어도 필기시험에 합격했을거라고 생각됩니다만 
제 궁금함의 갈증을 풀기엔 투자할 만한 가지가 있어서 등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실기는 학원등록을 염두해 두었기 때문에 패키지로 수강을 했습니다.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긴 했지만 만족할 만했습니다. 아마 배움카드 같은 지원이 있었으면 
고민도 안하고 등록했겠지만 꼭 시험에 통과하기만 하려는 목적이 아니었기에 
지금도 필기수강을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기 같은 경우는 전적으로 
학원에 의지했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긴 했지만 손으로 직접 느껴봐야 하는 일이고 
자재구입이며 실습할 장소도 마땅치 않고 본업도 있던터라 고민하면서 
스스로 연습하기엔 시간도 많은편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혹시나 탈락하면 3개월을 더 기다려야하는 것이 싫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기능사 공부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실기는 무조건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저는 모아소방학원에서 전기기능사를 수강했습니다. 처음 접하게 된 건 
소방계열 자격증에 관심을 보여서 검색하는 도중 모아소방학원이 가장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트를 검색해서 보던 중 같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전기기능사 반도 개설되었다는 걸 알게 됐고요. 
소방계열 1타 학원이라서 신뢰를 가지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학원을 다니며 필기 시험에 합격을 하고 난 후 처음 실기 강의를 들었을 때 
정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생소한 자재들로 작품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정말 막막하기도 했었고 첫 작품을 만들었을 
당시 저는 저희반에서 속도 꼴찌 실력 꼴찌라는 타이틀을 안고 시작했기 때문이죠. 
저는 매번 작업을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탈락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실기를 준비하는 동안 힘든 상황들도 정말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많이 있었죠.
그럴 때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이걸 돌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였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교수님들께 물어봤었습니다. 

교수님들께서는 수강생들이 서툴거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 사람이 
이해를 할 때 까지 반복적으로 알려주시고 동작테스트때 일일이 잘못된 부분과 
실수한 부분들을 강조해 주시면서 알려주셨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팁들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계속 되는 연습과 노력 끝에 저는 속도 꼴찌 실력 꼴찌라는 타이틀을 벗어나 
테스트 작업에서 처음으로 제일 먼저 작업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때 기쁨은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저는 그 계기로 자신감을 얻어 실기 시험이 있는 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에 매진했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죠! 저는 꾸준한 노력과 연습을 한 끝에 합격이라는 
큰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다시 한번 많은 도움을 주신 모아소방전기학원에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기기능사 필기 와 실기 까지의 학습 기간을 말씀 드리자면 저는 필기시험을 보려고 
생각했을 때가 바로 시험이 끝났을 때 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시험까지 시간이 좀 긴 편이었죠. 그 때만 해도 아직 개설된 반도 없었고... 
그래서 인강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관련학과지만 수학과라 전기와는 거의 상관도 없어서 
고생했죠. 관련지식이라곤 고등학교 때 배운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그마저도 기억에서 이미 사라졌죠. 그냥 생 초보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계산문제에서 남들보다 좀 유리했겠죠? 그렇지만 계산은 계산기가 있어서 
중학교 수준만 되면 가능합니다. 그래서 시험보기 까지 약 2달이란 시간이 있어서 
좀 천천히 했습니다. 인강 보면서 하루 1~2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전 암기를 못해서 
설비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혹시나 시험 때 불합격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막상 합격하고 나니 그리 벅찬 감동이나 그런 건 없이 무덤덤했습니다. 

실기는 학원 스케줄에 맞춰서 따라갔습니다. 필기는 집에서 복습이 가능했지만 
실기는 역건이 되지 않아 학원에서 실습에 더욱 집중했습니다. 
최종합격했을 땐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하나했구나.. 다음 두 번째 기사준비를 
시작해야하니 저에겐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결과였죠.

기능사가 그리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필기는 플랜을 짜서 하루 계획한 
양만큼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해보시다가 자신 없으신 분들은 학원수강도 추천합니다. 
이게 인강이랑 현장 수업이 별반 차이가 없을 듯 합니다만 솔직히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비록 혼자 공부하셔서 합격하시는데 무리가 없으시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확실한 합격을 위해서는 학원수업이 크게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두번째 실기는 혼자하기엔 분명 어렵습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학원에 등록해서 원하시는 
결과를 한번에 얻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학원에 등록하셔서 간혹 자신감이 넘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른 방법으로 하시는데요. 
자만하지 마시고 교수님들 시키는 대로만 하세요. 응용은 합격한 후에 하셔도 됩니다. 
부디 등록해서 한방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활 속에서 타성에 젖어 발전 없이 사는 제 모습이 한심해 보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전기기능사 시험에 도전하는 이유는 분명이 개인마다 다를거라 봅니다. 
그 의미를 잊지마시고 한번 시작하셨으면 끝까지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모든 수험생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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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BA 20-09-23 17:14
안녕하세요. 김유현 회원님!!!

전기기능사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합격수기를 보면서 한 편의 수필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전기기능사 취득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적어 주셨고 많은 글이지만 지루함 전혀 없이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으셨지만 저희 모아 학원을 선택해 주셔서 시험을 대비하셨고 합격하게 되어

글을 쓰는 저 또한 기쁨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도전하실 전기기사도 모아와 함께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요즘 일교차가 커서 건강 유의하시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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