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23회 소방시설 관리사 합격자입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저는 6년의 긴 시간 끝에 이렇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격수기를 써봅니다.

5년동안의 시간동안에는 직강을 수강하면서 귀동냥으로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날이 참 후회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마지막 6년차에서는 정말 악착같이 공부해서 점수를 대폭 끌어올려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선택>

저는 함형덕 교수님 수업을 3년정도 수강하면서 귀동냥이지만 내공을 쌓아나갔고 모아바 온라인 강의로 모의고사반을 수강하여 STC / RTC 문제를 반복하여 푸는 방식으로 설계 및 시공을 준비하였습니다. 모든 학원마다 각기다른 장단점이 가지고 있고 자신의 학습방법과 잘 맞는 학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학원의 커리큘럼을 충실히 그리고 열심히 수행한다면 합격의 길에 다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 객관화 및 목표 설정>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의 환경에 맞지 않게 너무 과한 목표를 설정하여 오히려 스트레스받고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하루에 공부할 시간이 3시간 밖에안되는데 6시간 공부할 양을 목표로 삼고 1년내에 끝낼 생각으로 하다보면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채 겉핥기 식의 공부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지 또 주어진 시간에 자신이 얼마만큼의 양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판단해서 1년내 전 범위를 소화하는 것이아니라 목표 연도를 잡고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소화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차근히 공부하는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매년 반복되고 박스권에 빠져있는 점수를 보게됩니다. 1년에 한번 시험을 보다보니 한회한회가 정말 피말리고 심리적 압박감이 매우 심한시험입니다.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다보면 고득점이 눈앞에 있을 겁니다.

<암기과목>

저는 암기과목은 중요문제가 정리된 약 600문제정도를 암기법에 따라서 정리하여서 8주 분량으로 나누어서 1주부터 8주를 한사이클로 하여 4번의 8주동안 암기를 반복하고 반복 하였습니다. 첫 사이클때는 한주 한주 암기하기 버거웠지만 두 번째 사이클부터는 점차 누적하여 암기가 가능해졌고 마지막 사이클때는 8주 분량의 암기가 3~4시간 정도에 1주분량 복기가 되더군요. 암기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무조건 무식하게 반복 반복 또 반복이였습니다. 제가 암기하는 방식은 하나의 문제를 암기할 때 해당 문장 전체를 보지 않고 써내려가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써내려가면서 막힐때까지 쓰고 막히면 막힌 부분 확인해서 다시 처음부터 써내려가고를 반복하여 문장 전체를 쓸 수 있게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한번 쭉 써내려갈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이 방법이 무식하고 시간이오래걸리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속도는 빨라지고 암기지속력은 점점 늘어나더군요. 그렇게 3번째 사이클때는 전체 문제의 7~80퍼센트 이상 복기가 가능하였고 마지막 4사이클때는 90퍼센트 이상으로 복기하였고 시간도 여유가 생겨 중요문제로 분류하지 않은 것들도 공부할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여쭤보시는 분들게 항상 말씀드리는게 이거봐야하나 저거봐야하나를 생각하지 말고 우선 모든 학원에서 봐야한다고 하는 것들 필수적인 것들을 기본 베이스로 깐다고 생각하시고 내 머리에 각인이되면 다른 문제를 들여다 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에 타이핑을 하면서 시간을 줄였습니다. 손으로 쓰는건 오래 걸리고 팔에 무리도 많이와서 선택한 방법인데 타이핑으로 공부하지 않았으면 아마 불합격했을 것 같습니다. 타이핑이 어려우시다면 자신만의 빠른 방법을 연구해보면 좋지 않을가 싶습니다.

<끊임없이 동기부여>

공부를 하다보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너무 지루하고 하기 싫어지는 마음이 커지기 마련입니다. 저역시 그런 마음 때문에 5년이란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았나 싶어요~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때 저는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스마트폰을 보고싶은 마음들을 없애기 위해서 공공도서관에서 자주보이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오래 앉아서 하는 분들을 목표삼아 내가 1분이라도 더 오래 앉아서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경쟁하듯 공부를 하다보니 좀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나의 미래 나의 가정을 생각하며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고 또 했습니다. 대신 쉴때는 확실히 쉬고 공부할때만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사>

이번 다소 난해한 해차에 합격하게되어 매우 기쁜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관리사라는 자격증의 가치는 모두 동일한것입니다. 언제가됐든지 합격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승리입니다. 한회한회 시험 결과에 희비가 엇갈리지 마시고 자신이 목표한 회차에 합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합격자가되어 승리의 맛을 맛보게 될것입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