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는 않았습니다. 
이과가 아닌 문과생으로 전혀 낯설었던 유체역학과 현장에서 늘 보는 설비들이었지만 그것들에 대해 안다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필기는 합격하고, 실기시험 지난해 2022년 4회차 응시했었는데...시험지 문제가 낯설기도 했지만 유독 낯설었습니다.

딱 1문제만

포헤드 설비의 약제량만 구했어도 5% 합격의 우쭐함에 빠졌을텐데 그때는 그러하지못했죠.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어느 설비와 연관된 문제인지도 모른 채 반복하다보니 쉽게 잊혀지곤 했는데

이지연 선생님의 <실기해설 핵심이론 강의>를 들으며 참 많은 필요한 것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핵심이론을 수강하며 이해의 폭을 넓어지고 그러다보니 예전처럼 돌아서면 잊어버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늘 방금 시험을 마치고 왔습니다.

이번 시험문제도 쉽지는 않았지만 60점은 넘길 수 있을 만큼 차분히 주어진 16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랑또랑 한 선생님의 목소리와 잔잔한 사투리까지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알찬 강의 덕분에 평상시와 달리 시험장에까지 오래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잘 가르쳐 주셔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시험을 보고 결과는 아직 발표전이지만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며 현장설비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고

또 새로운 자격증도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정구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