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고 화재안전기술기준을 법제처에서 다운받아서 읽어봤는데 가독성은 엉망이고 용어는 생소하고 도무지 읽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대형서점에 가서 여러 교재들을 비교해보고나서 뇌박힘으로 하기로 하고 개정판 강좌가 개설되기를 기다렸다가 수강신청해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뇌박힘의 강점은 교재가 체계적으로 되어있고 기억에 도움이 되도록 삽화와 암기법이 배치되어있는 것을 뇌박힘 저자 교수님이 흑판 앞에 서서 생동감있게 풀어서 설명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뇌박힘 강좌가 또 좋은 점은 강의하는 교수님이 과감하게 "이부분은 버려라", "이부분은 시험에 나올 수 없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불안하지 말라고 암기법을 만들었다" "이부분은 꼭 다 외워라" "이부분은 시험으로 내기 좋다"라고 어느정도 교통정리를 해준다는 점입니다. 

뇌박힘 강좌의 마지막 장점은 강의하는 교수님이 잡담없이 밀도있게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입니다. 강의하는 교수님은 바쁜 현직 전문직이고 수업을 듣는 저도 시간없는 직장인이라 강의내내 잡담없이 필요한 말만 딱딱 하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강의가 밀도있게 진행되기 때문에 도중에 되돌리기도 해보고 메모하느라 일시정지하기도 하다보면 1시간 강의를 듣는데 3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